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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MZ세대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에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나타내는 말로 2021년 기준 10대 후반에서 30대 청년층을 의미합니다. MZ세대는 고가의 명품도 기꺼이 구매할 만큼 '플렉스'를 하는 세대이지만 한편으로 소액의 지출에는 알뜰히 할인과 적립을 활용하는 '짠테크'로 대표되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투데이신문

 

최근 20대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0만원권의 백화점 상품권을 8만원에 판매한다는 판매글을 보고 총 160만원을 송금해 상품권 20장을 카카오톡으로 전송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백화점 매장에서 상품권 결제를 하려고 했으나 구매한 상품권은 가짜 상품권이었습니다.

 

상반되는 '플렉스'와 '짠테크' 성향이 함께 나타나는 MZ세대의 소비 성향을 노린 온라인 사기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상품권이나 기프티콘 등 원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되는 중고거래의 사기 피해 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디지털 환경과 온라인 거래 문화에도 익숙하며 코로나19에 따른 각종 할인 마케팅이 성행하면서 관련 범죄에 대한 경계심이 낮아진 MZ세대가 온라인 중고거래사기의 타깃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0대 직장인 B씨는 카드 실적을 채우기 위해 온라인에서 금융이나 주식 상품권을 사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생 C씨는 온라인에서 10~20%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논란이 발생한 '머지포인트' 도 MZ세대의 이와 같은 소비 패턴을 겨냥해 액면가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제휴 가맹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MZ세대에 구매 포인트로 제시했었습니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모바일 및 온라인 상품권과 기프티콘 등과 관련된 소비자 상담 건수가 2019년 1,916건에 비해 2020년 2,307건, 2021년 7월까지의 건수도 1,527건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은 "보이스피싱 못지 않게 피해 규모가 크지만 사법 당국은 '개인 간 거래'라는 이유로 미온적 대응을 보이고 있다" 라고 말하며 "사기 수법이 진화하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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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출처: 상품권 할인 혹했다 훅간다...온라인 먹튀 기승

서울경제 - 202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