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사기] 중고 태블릿PC와 캠핑용품 거래로 500만원 사기 친 사기꾼 구속!

출처: MBN뉴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싸게 판다고 속여 500만원가량을 빼돌린 20대 남성 A씨를 2월에 구속 송치했다고 3월 29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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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A씨는 작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고나라' 사이트에 태블릿 PC와 캠핑용품을 저렴하게 판다고 올린 뒤 물건을 건네주지 않는 수법으로 25명을 속여 500여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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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접수된 사건을 병합해 수사하던 경찰은 일정한 거주지가 없던 A씨를 PC방에서 검거한 뒤 2월 8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빚을 갚기 위한 자금 등이 필요해 범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A씨는 동종전과가 있고 피해자에게 변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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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이 많아지고 판매 물품도 명품 등 고가 물품으로 다양해지면서 이와 같은 사기 사건도 빈발하는 추세입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고거래 사기 피해 금액은 2019년 834억원, 2020년 897억5천만원에서 2021년 3천606억원으로 집계돼 4배로 뛰었습니다. 지난해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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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5월 중고거래 플랫폼 소비자문제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C2C(개인과 개인) 거래가 활발해지고 지역 기반, 명품 특화 등 다양한 형태 중고거래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소비자 피해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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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사기는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거래를 진행하기 전 상대방의 연락처나 계좌 정보를 통해 사기 이력은 물론, 상대방의 휴대전화가 선불폰인지의 여부도 살펴보는 것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선불폰은 누구나 개통할 수 있고 추적이 불가능해 사기 범죄에 많이 활용되기에 더욱더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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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가물품, 왜 이리 저렴?"...25명에 중고사기친 20대 남성, 구속송치​

MBN뉴스 - 202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