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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KBS News

 

요즘 중고거래가 일상화 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런 추세에 따라 중고거래 관련 사기범죄들 또한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고거래 사기를 저질러 사기죄로 1년 3개월 동안 감옥살이를 한 20대가 같은 수법의 범행으로 출소 두 달 만에 98차례 사기를 저질러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춘전지법 형사1단독 정문식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 기소된 A(28세)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러고 467만원의 범죄 수익을 중고거래 사기 피해자 11명에게 배상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2020년 5월부터 4개월 동안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탈모 치료기기와 같은 고가의 전자제품부터 백화점 상품권까지 여러 물품의 사기 판매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이에 속은 피해자는 94명으로, 98차례에 걸쳐 약 3천4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2년전에도 동일하게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기를 저질렀습니다.

과거 범행으로 춘천지법으로부터 징역 1년 3개월을 받았고 벌금은 30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출소를한 뒤 두달만에 재범을 저지른 것입니다.

 

재판부는 "범행 횟수가 많고 피해자들이 다수이며 동종 범죄로 실형까지 선고받고 누범기간 내 범행을 다시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할 때 책임이 무거워 엄한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라고 판시했습니다.

 

A씨와 같이 일회성의 범죄가 아닌 수차례의 중고거래 사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다수입니다. 이들은 철저하고 사람들을 잘 속여 거래 당시에는 쉽게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들이 잘 속여도 그들의 범죄에 대한 신고는 어딘가에 계속 떠돌아다니고 있을 것입니다.

거래자의 이름, 전화번호, 계좌번호 등을 조회하며 그들이 범죄 이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중고거래를 한다면 중고거래사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뉴스출처 : 출소 두 달만에 98차례 중고거래 사기 친 20대에 징역 2년

연합뉴스 : 202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