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미지 출처 : 전자신문

 

중고거래 플랫폼에 컴퓨터, 안마의자, 지게차와 같은 물품 관련 판매글을 올리고 사기거래를 한 사기꾼 18명이 경찰에게 적발되었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사기수법은 바로 "안전결제 사이트를 통한 거래를 하자"라고 하며 피해자들을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로 유인하는 것입니다.

 

경북경찰청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여러 중고물품 판매를 사기 판매하여 피해자 174명으로부터 약 18억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A(25)씨를 포함한 1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들. 딸 팝니다'라는 글이 게시되어 내사에 착수한 후 연장선이 사건입니다. 3월 말 사기와 협박등의 혐의로 피의자 6명을 검거하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여 관련 혐의로 18명을 검거했습니다.

 

안전거래 사이트란 구매자가 제3의 기관에 송금을 하고 물건을 수령받은 후 최종 구매결정을 해야 판매자에게 금액이 입금되는 방식입니다. 여러 중고거래 사기가 기승함에 따라 구매자.판매자들은 사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방법이기에 여러 중고거래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기 수법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안전결제 사이트도 가짜 사이트를 제작하여 구매자를 유인하고 있습니다. 안전결제는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구매자들은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은채 가짜 사이트에서 거래를 진행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개인정보를 빼돌리고나 대금을 가로채는 사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사기꾼들은 주로 외국에 서버를 둔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를 개설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자를 유인하고, 유명 안전 결제로 빙의하여 가짜 사이트 링크를 구매자에게 전송합니다. 구매자 입장에서 자세히 확인하지 않는다면 유명 안전결제 사이트와 구별하기가 어려운 정도로 흡사하게 제작한 사이트입니다. 금전적인 피해 뿐만 아니라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는 개인정보 역시 빼돌려 2차 범죄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오금식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중고뭂품 거래 시 가능하면 직거래 방식을 이용하고, 직거래가 어려우면 안전결제 방식을 이요하는게 좋다. 안전결제는 거래 사이트 내에서 이용하고 판매자가 보낸 안전결제 링크를 이용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게시글에 판매자의 휴대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없이 SNS 아이디나 닉네임만 있는 경우도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판매자가 연락처 없이 메신저 아이디만 공개하거나 댓글 달기를 허용하지 않았을 경우 사기가 아닌 의심해 봐야 한다. 판매자의 인터넷 사기 이력 조회도 필수"라고 덧붙였습니다.

 

노스캠에서는 전화번호만으로도 거래 당사자의 중고사기 간편조회와 선불폰조회까지 무료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중고거래를 위한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노스캠으로 개인정보도 보호하고 거래 피해도 예방하세요!

뉴스 출처 : 가짜 안전결제 메일로 중고거래 17억 사기 일당 검거

노컷뉴스 -202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