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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중도일보

 

지난 15일, 대전에 거주하는 김서우(29) 씨는 중고거래 어플에서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원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다는 게시물을 보고 판매자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당시 시부모님에게 상품권을 선물하려 했던 김 씨는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90만 원에 판매하겠다는 판매자 A 씨의 말에 고민 없이 그의 계좌로 현금을 송금했습니다.

 

며칠 뒤 김 씨는 "상품권을 사용하려 하니 이미 구매한 상품권이라고 뜬다"라는 시부모님의 황당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곧바로 A 씨에게 상황을 설명한 뒤 환불을 요청했고 "바로 돈을 돌려주겠다"며 A 씨가 환불을 약속했으나 일주일이 지나도 돈은 입금되지 않았고 A 씨는 중고거래 어플을 탈퇴한 뒤 잠적해 버렸습니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전 지역에서 발생한 온라인, 모바일 상품권 중고거래 사기와 관련된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838건입니다. 연도별로 2019년 174건, 2020년 232건, 2021년 432건으로 매년 온라인 상품권 중고 사기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대다수 사기범들은 원가보다 8~10%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권을 판매한다고 홍보한 뒤, 이미 사용한 상품권을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수법을 일삼고 있습니다. 또한, 판매 과정에서 구매자가 의심하지 못하도록 도용한 신분증을 이용해 자신의 신원을 확인시킨 뒤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이를 악용한 온라인 상품권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품권 중고거래 사기의 경우 대다수가 소액 사기 사건인 탓에 피해 금액을 환급받기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소액의 피해 금액을 돌려받기 위해 장기간의 시간을 소요해야 하기 때문에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해를 막기 위해선, 구매자 개개인의 선제적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계좌 정보나 연락처 정보를 바탕으로 거래 전 사기 이력이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만일 사기 이력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선불폰 검증 조회를 통해 선불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상대방의 경우 가급적 거래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선불폰의 경우 까다로운 실명 인증 절차 없이 개통할 수 있다는 점과 범죄 발생 시 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선불폰을 사용하는 판매자는 사기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래 전, 상대방의 사기 이력 조회와 선불폰 조회 교차 검증 단계를 통해 사기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저희 노스캠이 도와드리겠습니다. 노스캠의 무료 사기 이력 조회와 선불폰 조회를 통해 미연의 사기 피해를 방지해 보세요!

 

뉴스 출처 : "원가보다 저렴하게 팝니다" 온라인 상품권 중고거래 사기 주의보

중도 일보 - 202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