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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 거래 어플에서 반값 컨테이너 농막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LOTTE ON

 

피해자 A 씨는 20일 평소 구입을 희망하던 컨테이너 하우스가 '당근마켓'에 반값 정도인 300만 원에 올라와 판매자에게 구매 의사를 밝혔습니다. 채팅을 통해 계약금을 입금하라는 판매자의 말에 알려준 계좌번호로 30만 원을 입금하고, 잔금은 다음날 현장에서 지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판매자는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현장에 오라며 주소를 찍어줬습니다.

 

그런데 몇 분 뒤, 판매자가 계약금은 100만 원부터 받겠다며, 30만 원은 돌려줄 테니 환불 계좌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A 씨는 환불이 되지 않자, 그제야 판매자가 보낸 메시지의 맞춤법이 틀리는 등 뭔가 이상하다는 낌새가 있어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설마 하여 기다리는 사이 당근마켓엔 '이용 정지 중인 사용자'라는 공지글이 떴습니다.

 

혹시나 해서 21일 오전 판매자가 알려준 주소로 찾아갔지만, 해당 주소는 양돈장이었고 판매자가 올린 컨테이너 농막은 없었습니다. A 씨는 "이름과 핸드폰 번호, 은행 계좌가 있어 사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라며 "판매하려는 컨테이너 주소도 집과 멀지 않고, 저렴하게 빨리 구매해야겠다는 생각만 앞섰다"며 "중고거래 앱에서 이 같은 사기 행위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이냐"라고 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당근마켓에서 비슷한 수법의 농막 사기 피해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B 씨는 컨테이너 농막 대금을 선입금했다가 사기를 당했습니다.

 

당근마켓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만나 거래하는 시스템이어서 신원 확인이나 결제 대금 예치 제도가 없어 이 같은 사기 행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포 통장이나 대포폰을 이용하는 조직적인 사기가 대부분이라며 반드시 직접 만나서 물건을 확인한 뒤 돈을 주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렇듯, 최근 중고거래 어플을 이용한 사기 범죄 행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선 직거래로 구매하는 것이 경찰이 밝혔듯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거리 두기가 일상인 시기에서는 직거래를 통한 거래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전에 판매자의 연락처 정보 및 계좌 정보를 바탕으로 사기 이력이 존재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사기 이력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대포폰 즉 선불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상대방의 경우 거래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선불폰의 경우 까다로운 실명 인증 절차 없이 개통할 수 있다는 점과 범죄 발생 시 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선불폰을 사용하는 판매자의 경우 사기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래 전, 상대방의 사기 이력 조회와 선불폰 조회 교차 검증 단계를 통해 사기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저희 노스캠이 도와드리겠습니다. 노스캠의 무료 사기 이력 조회와 선불폰 조회를 통해 사기 피해를 방지해 보세요!

 

뉴스 출처 : "당근마켓서 반값 컨테이너 농막 사기 잇따라... 계약금 보냈더니 연락 두절"

세계 일보 - 202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