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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한국경제

 

직장인 권 모 씨는 지난 14일 인터넷 골프 사이트에서 중고 골프채 세트를 80만 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발견했습니다. 신품으로 구매하면 300만 원이 넘는 골프채 세트였기에 아무리 중고라 해도 너무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권 씨는 반신반의하며 구매를 문의했습니다.

 

판매자는 권 씨가 사는 지역부터 물었습니다. 서울에 산다는 권 씨에게 판매자는 경북 안동에 거주하기에 온라인 안전거래를 제안했습니다. 판매자가 보낸 링크를 클릭하자 '골프계의 중고나라'인 골마켓의 안전거래 페이지와 똑닮은 화면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URL 주소를 유심히 살펴보니 골마켓을 위장한 가짜 사이트였습니다. 'golamarket'으로 표시돼있어야 할 부분이 'golmar'로 표시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최근, 골프채 품귀 현상이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중고 클럽 시장에서도 사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안전거래 시스템을 악용해 피해자들을 속이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안전거래는 비대면으로 물건을 거래할 때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거래 방식입니다. 구매자가 대금을 결제하면 중간에 전문 업체가 끼어 대금을 보관하고 있다가, 구매자가 물품을 배송받은 후에 이 대금이 판매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중고 거래 사기꾼들은 안전거래에 대한 믿음을 악용합니다. 이들은 피해자가 사는 지역부터 물은 후 거리가 너무 멀어 직거래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를 대며 안전거래를 유도합니다. 이후 피해자에게는 자신들이 만든 가짜 안전거래 페이지의 링크를 보냅니다. 중고나라나 골마켓처럼 널리 알려진 사이트와 흡사한 페이지 모양, URL 주소를 갖추고 있어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중고 물품 거래 시장이 나날이 성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이를 악용하려 드는 중고 거래 사기 수법 또한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중고 거래로 인한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거래는 가급적 직거래로 진행하되 여의치 않아 비대면 계좌 거래로 진행할 경우 상대방의 계좌 정보나 연락처 정보를 검증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위의 기사 내용과 같이 안전거래라 할지라도 무작정 안심하고 입금을 진행하면 안 될 것입니다. 피싱 사이트를 활용한 사기 수법과 같이 그 수법은 점점 더 지능화되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계좌 정보 및 연락처 정보를 직접 검증해 보는 것이야말로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사기 이력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선불폰 검증 조회를 통해 선불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상대방의 경우 가급적 거래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선불폰의 경우 까다로운 실명 인증 절차 없이 개통할 수 있다는 점과 범죄 발생 시 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선불폰을 사용하는 판매자는 사기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거래 전, 상대방의 사기 이력 조회와 선불폰 조회 교차 검증을 통해 사기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저희 노스캠이 도와드리겠습니다. 노스캠의 무료 사기 이력 조회와 선불폰 조회를 통해 미연의 사기 피해를 방지해 보세요!

 

뉴스 출처 : "300만 원 세트 80만 원에 팔아요"... 골프채 품귀 현상 '발칵'

한국경제 - 202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