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기예방 방법

직원 할인가를 빌미로 명품가방 판매사기를 벌인 2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강란주 판사)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백화점 명품매장 직원 A 씨(29)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2019년 10월 11일부터 2020년 10월 4일까지 21차례에 걸쳐 자신에게 속은 피해자 11명으로부터 3784만 700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평소 알고 지낸 피해자들을 상대로 '이번 년도 마지막 직원 할인으로 명품가방을 40% 할인가에 살 수 있다', '가격 인상으로 추가 요금이 필요하다', '재고가 없는데 상품을 변경하면 추가 요금이 필요하다' 등의 거짓말을 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A 씨는 피해자들로부터 대금을 받더라도 이를 개인..

당근마켓 등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을 통한 중고거래가 늘면서 이에 대한 분쟁조정 신청도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합니다. 지난 5월 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이 기관의 ICT분쟁조정 지원센터가 지난해 접수한 조정신청 5163건 중 80.9%인 4177건이 C2C 분쟁에 관한 것이였다고 합니다. 이는 202년 C2C 분쟁 조정신청 906건(44.7%)보다 4.61배 많은 수치이며 건수로는 단 1년 만에 3271건이 늘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KISA 측은 코로나19로 중고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분쟁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주요 분쟁 내용으로는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전자 상품권, 중고 명품가방 환불 관련이였습니다. 분쟁 대상이 된 거래가 벌어진 곳은 당근..

가짜 명품 시계를 진품인 것처럼 속여 온라인에서 판매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되었습니다. 해당 남성은 '가품일 경우 보상하겠다'며 구매자를 현혹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 나주 경찰서는 30일 가짜 시계를 명품 시계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가짜 시계를 20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인 척 속인 판매글을 게재, 피해자 B(32)씨에게 65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온라인에서 가품을 구매한 후 이같은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A 씨는 원활한 판매를 위해 가격을 하향하거나 "위조품일 경우 2배를 보상하겠다"고 약속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

한 초등학생이 자가격리자인 척 위장한 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통해 사기를 치려다가 결국 붙잡혔다고 합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마켓에서 아이패드를 거래하려다가 지구대까지 다녀온 누리꾼 A씨의 사연이 갈무리돼어 올라왔습니다. A씨는 집에서 10분 거리의 아파트에 사는 한 시민으로부터 거래 제의를 받아 해당 아파트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가 단지 앞에 도착하자 이 거래자는 "제가 자가격리자라서 집 앞에 물건을 두고 가라"며 동, 호수를 알려줬습니다. 이후 물건을 직접 가져다준 A씨가 "입금은 지금 하는 거냐. 입금돼야 집에 간다. 물건만 두고 어떻게 가냐"고 항의했고 그러자 거래자는 "입금할 겁니다. 집에 가서 전화해 주시면 입금해 드린다"며 A씨를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또 "자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