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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당근마켓을 통한 황당한 신종사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신종사기 수법들이 나타남에 따라 사용자들 스스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지는데요.

 

 

이미지출처: 연합뉴스

 

최근 경북 영주에서는 터무니 없는 로또 거짓말로 사기를 치려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A씨는 중고 컴퓨터를 판매하기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글을 올렸고, 구매자인 B씨와의 거래를 통해 직접 B씨의 집에 컴퓨터를 설치해주고 컴퓨터가 작동되는 모습까지 확인하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B씨가 A씨에게 당근마켓 채팅을 통해 급한 일이니 자신에게 연락해 달라며 본인의 연락처를 알렸습니다.

거래한 컴퓨터와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한 A씨는 B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은 B씨는 본인이 로또 1등에 당첨되어 수령액을 받기 위해 서울에 가는데 차비를 빌려달라는 터무니 없는 거짓말로 A씨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A씨는 말도 안되는 요구에 전화를 끊고 B씨를 차단했지만, B씨는 당근마켓 채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욕설과 협박을 보냈습니다.

로또1등이라는 터무니 없는 거짓말과 거래를 종료한 구매자가 사기를 시도하는 신종사기의 한 종류입니다.

 

한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안심거래'를 통해 신종사기를 시도하는 사례도 등장했습니다.

사기꾼들은 당근마켓 채팅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핑계를 대며, 카카오톡, 문자 등으로 대화를 요구합니다.

또한 직거래가 어려우니 안심거래를 이용하자며 가짜 안심거래 링크를 구매자에게 발송합니다.

가짜 안심거래 링크를 통해 돈을 입금하도록 유도하는 신종사기입니다.

 

직거래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지난 22일에는 강북구 수유동에서 한 남성이 직거래로 바지를 구매하기로 한 10대 남성에게 본인의 집에서 입어보라 며 유인해 추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근마켓 어플 내에서는 신고 기능을 마련하여 거래 과정에서의 불건전한 거래자를 영구 퇴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직거래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나 신종사기 수법이 점점 다양해짐에 따라 스스로 사전에 주의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신종사기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 거래 전에 거래 상대자의 전화번호나 계좌번호의 신고 이력을 조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의 신고 기능과 더불어 노스캠에서는 무료 검색을 통해 사기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 및 구매자의 사기 이력을 무료로 조회하고 신종사기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뉴스출처: “로또 1등 당첨 18억원 받는데, 차비 좀 빌려달라”…황당한 ‘당근사기’

헤럴드 경제 - 202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