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사기] 명품인줄 알고 구매했던 '짝퉁 가방' 가방값 돌려받으려 해도 한참 기다려야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소액의 상품들 뿐만 아니라 몇 백만원을 호가하는 명품들도 거래가 이루어지는 추세입니다. 명품 브랜드의 제품들은 중고값 또한 고액이기 때문에 진품 여부, 보증서, 제품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해 더욱 신중한 거래를 해야합니다.

 

이미지 출처: 한경닷컴

 

최근 A씨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200만원이 넘는 명품 브랜드의 가방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브랜드 로고가 다르고, 박음질이 허술한 등 명백한 '짝퉁' 가방이었습니다. A씨는 판매자 B씨를 신고했지만, 거액의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본인이 B씨에게 접근해 가방값과 합의금을 받겠다는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계획이 괜찮을지 변호사에게 물어보니, B씨에게 가방값을 받아도 되지만 자칫하면 A씨가 협박죄나 공갈죄에 몰릴 수 있어 만류했다고 합니다. A씨는 애초에 판매자 B씨가 명품가방이라 속이고 A씨에게 고의로 판매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짝퉁 가방이 명품 브랜드의 가방이라고 믿은 상태에서 판매했을 수도 있고, 확실히 사기죄가 성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방값을 변상하라는 것은 협박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A씨의 입장에서는 구매한 상품에 하자가 있는 상황이며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될 지 모르지만 B씨가 공포심을 느꼈다면 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변호사들은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변호사들은 B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합의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중고거래에서는 명확한 환불규정이나 피해보상절차가 명시되어 있지 않아 개인간 중고거래 피해자들의 구제가 복잡하고 오래걸릴 수 있습니다. A씨와 같이 억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즉각 피해액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사후 피해보상 절차를 알아두는 것과 더불어 사전에 거래 당사자 정보를 확인해 보는 단계가 꼭 필요합니다!

 

명품 브랜드의 제품을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은 현명한 소비입니다. 이와 더불어 거래 전 거래 당사자의 정보와 사기 조회를 통해 안전한 거래를 하는 것은 더욱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노스캠에서는 전화번호만으로도 거래 당사자의 중고사기 간편조회와 선불폰조회까지 무료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중고거래를 위한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노스캠으로 개인정보도 보호하고 거래 피해도 예방하세요!

 

 

뉴스출처: 나를 속인 '짝퉁 명품백' 판매자…사기죄로 고소했지만, 따로 불러 가방값 돌려받아도 될까

로톡뉴스 - 202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