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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중고거래 사기 수법 또한 다양화, 조직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일, 온라인 중고거래사기로 514명에게 총 4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한경닷컴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거된 15명 가운데 죄질이 가장 심한 7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남은 8명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넘길 방침이라고 합니다. 피의자들은 대부분 20대이며, 30대와 40대가 각각 1명씩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중고나라를 비롯한 네이버 카페 등의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판매 물품을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합성한 사진을 미끼로 구매의사를 밝힌 사람들에게 거래 대금을 받은 후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피해를 입은 피해자는 현재까지 514명으로 확인되었으며 총 피해 규모는 3억 9000여 만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피해 사례는 600여 만원인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피의자들이 사기 수익금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이후였기 때문에 이들로부터 범죄 수익을 몰수 및 추징하는 것은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은 지능화 및 조직화된 중고거래사기 수법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일반적으로 1~2명이 물품 판매부터 대포 통장 수집 등까지 사기의 전 단계에 개입하는 것과 달리, 이번에 검거된 일당은 15명이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어 모든 인원을 검거할 때까지 4개월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피의자들의 소재지도 경기, 부산, 경남 등 전국에 흩어져 있었고, 이들 조직의 소통은 SNS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 피의자들의 연결고리와 공모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워 혐의점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한정판 물품에 프리미엄을 붙여 재판매하는 '리셀테크'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중고거래의 사기 범죄는 2016년에 비해 작년에는 61.5%가 증가한 12만 3,168건으로 통계되었고, 그와 반면에 중고 사기 검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묘한 사기 수법과 조직적인 역할 분담으로 중고거래사기를 계획하는 사기단의 검거 소식이었습니다. 중고 거래 사기 수법이 고도화되는 만큼 거래 전 거래 당사자의 중고거래 사기조회는 안전한 거래를 위한 필수적인 절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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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단독]"돈만 받고 잠적"···500명 울린 중고사기단 4개월 만에 잡았다

서울경제 - 202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