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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갤럭시Z플립3 와 갤럭시Z폴드3 가 출시되자마자 삼성닷컴의 사이트가 접속이 마비되는 등 품절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출시된 지 몇 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갤럭시Z플립3 과 갤럭시Z폴드3 의 인기는 내려가지 않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삼성의 갤럭시 투고 서비스도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구매 전 갤럭시 스마트폰을 3일간 실제로 사용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갤럭시 투고 서비스, 최근 이 서비스 제도를 악용해 중고거래사기를 일으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삼성닷컴

A씨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갤럭시Z폴드3 중고 거래를 희망한다는 게시글을 먼저 올렸습니다. 당일 B씨로부터 중고거래를 하자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고 두 사람은 직거래를 하기로 했습니다. A씨는 갤럭시Z폴드3 의 중고거래 값으로 175만원을 B씨에게 지불했고, B씨는 바로 갤럭시Z폴드3를 전해주며 휴대폰 케이스와 펜은 집에 있어 택배로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덧붙였습니다.

 

직거래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갤럭시Z폴드3 초기 설정을 하던 도중, A씨는 황당한 알림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체험을 위한 갤럭시 투고 서비스의 대여 기간이 종료되었으니 가까운 갤럭시 스튜디오에 방문해 반납 절차를 진행해달라는 알림이었습니다. 해당 알림창이 뜬 후 갤럭시Z폴드3 는 다음 단계의 작업으로 진행되지 않고, 그대로 멈춰버렸습니다.

 

황당한 중고거래사기를 당한 A씨는 B씨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결국 연결되지 않아 중고거래 후 5일만에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A씨는 송금확인증, 직거래를 했던 주소지, 대화 내용, 판매자 정보와 사기 피해 내용과 진정서를 같이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민사 소송을 진행중이며, 삼성전자 측으로부터도 강경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등의 신분증을 통해 본인확인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곧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신청한 대여자가 누군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대여 제품을 기한 안에 반납하지 않으면 대여자에 변상 책임을 묻는 방침이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직접 대여한 제품을 중고사기로 판매해 반납하지 않아 피해자로부터는 민사소송, 삼성전자로부터는 변상 책임까지 지게된 황당한 중고거래 사기꾼이었는데요. 피해자 A씨도 설마 대여폰을 중고거래에 판매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을 것 같습니다. 대여 절차의 본인인증 덕분에 결국 사기꾼은 잡을 수 있게 되었어도 사기피해로 인한 금전적, 정신적, 시간적 손해는 무엇보다도 큰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판매자는 물건을 더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고, 구매자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물건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중고거래의 장점이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기 피해에 대해서는 거래 전에도 주의를 기울일 피해가 있습니다. 더욱 합리적인 중고거래를 위해 선제적 대응의 한 방법으로 노스캠에서 거래 당사자의 핸드폰번호, 계좌번호, 카카오아이디, 이메일 등으로 믿을만한 거래자인지 확인해 보세요! 모두 노스캠으로 안전한 중고거래 하세요!

 

뉴스 출처: 갤럭시Z폴드3 '체험폰' 175만원에 중고로 판매한 사기꾼이 맞은 최후

인사이트 - 202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