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코로나 19로 인해 집 밖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식덕, 식집사, 식중독과 같은 말이 나올 정도로 식물을 가족 같이 돌보며 키우는 '반려식물'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반려 식물 구입 및 판매가 증가하며 덩달아 식물 사기 피해 사례도 늘어나 거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XPLANT

 

2월 17일 기준,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 (이하 몬스테라 알보)는 온라인에서 크기에 따라 100~50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몬스테라는 1m까지 자라는 관엽식물입니다. 몬스테라는 깃 모양으로 갈라지는 초록색 잎을 갖고 있으며 엽록소 부족으로 초록 이파리에 흰색이 섞여 자랍니다. 독특한 흰 무늬로 인해 인기가 높은 상황입니다. 지난해 3월 인도네이사산 몬스테라삽수에서 금지병해충이 발견돼 수입이 금지되었습니다. 이에 수요는 늘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해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관심이 높아지자 부작용도 속출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중고나라 사이트 등에는 몬스테라 알보 분양 사기를 당했다는 게시글이 더러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좋은 가격에 몬스테라 알보를 판매한다기에 연락을 했더니 사기였다"고 토로했습니다. 계약금을 입금한 후, 판매자와의 연락이 끊긴 것입니다. 같은 판매자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이들이 2~3명 더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몬스테라 알보 중고 거래를 위해 60만 원을 입금했지만 물품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식물 커뮤니티에는 "중고나라에 알보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구매 희망자와 대화를 하다 좀 이상해서 번호를 조회해보니 유명한 사기꾼이었다"며 "제가 보낸 사진으로 사기를 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란다"는 당부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 식물에 약품 등을 첨가하여 가짜 무늬종 및 희귀종이라고 속인 뒤 판매하는 사기 사례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 및 판매자 모두에게 주의를 당부합니다. 남상용 삼육대학교 환경디자인 원예학과 교수는 "인위적으로 만든 무늬를 자연적이라고 속여 파는 것은 사기"라고 했습니다. 이어 "소비자 및 판매자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식물 관련 분쟁 해결 과정을 체계화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 식물, 반려 동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위의 사례와 같이, '식물 키우기' 역시 다시금 인기 취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밖에서 타인과 교류하는 날이 줄어든 대신, 집안에서 나만의 '반려식물'을 기르며 잃어버린 삶의 활력소를 되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입니다.

 

이에, 반려 식물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는데 공급은 따라오지 못하니 자연스럽게 반려 식물에 대한 가격 역시 매우 높은 가격에 형성되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로 인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중고 거래 시장에서 반려 식물을 거래하곤 합니다. 하지만 반려 식물 중고 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덩달아 이를 악용하여 사기를 치는 범죄 행위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 역시 소비자 개인의 주의를 당부합니다. 소비자 개인의 주의 외에는 실질적으로 소비자를 사기 범죄 피해로부터 보호해줄 수 있는 구제책이 마땅히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중고 거래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 개인의 주의로 꼭 상대방의 계좌 정보나 연락처 정보를 바탕으로 사기 이력이 존재하는지 확인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만일 사기 이력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선불폰 검증 조회를 통해 선불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상대방의 경우 가급적 거래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선불폰의 경우 까다로운 실명 인증 절차 없이 개통할 수 있다는 점과 범죄 발생 시 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선불폰을 사용하는 판매자는 사기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래 전, 상대방의 사기 이력 조회와 선불폰 조회 교차 검증을 통해 사기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저희 노스캠이 도와드리겠습니다.

노스캠의 무료 사기 이력 조회와 선불폰 조회를 통해 미연의 사기 피해를 방지하세요!

 

뉴스 출처 : "네? 제 반려식물이 '가짜'라고요?"

쿠키뉴스 - 202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