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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삼성글로벌

 

 

최근 대형 오픈마켓을 통해 유명 가전 업체의 생활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판다는 게시물을 올려놓고 소비자를 유인하는 사기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오픈마켓에서 결제를 하면 사기 업체는 배송 지연, 재고 부족 등의 핑계로 소비자에게 오픈마켓 결제를 취소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런 다음 사기 업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면 바로 배송을 받을 수 있다고 현혹하여 돈만 가로채고 이후 연락 두절을 하는 식에 수법을 사용합니다.

 

서울시에 사는 김모 씨는 최근 오픈마켓에서 냉장고를 구매했습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에 판매자로부터 연락을 받게 됩니다

판매자는 오픈마켓을 통한 주문 배송이 한 달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며 대신 판매자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를 하면 배송을 바로 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이에 속아 김모 씨는 오픈마켓에서 한 결제를 취소하고 판매자가 안내한 온라인 쇼핑몰에 48만 원을 송금하게 됩니다.

 

그러나 김모 씨는 즉시 제품을 받을 수 없었고 판매자와도 연락두절이 되어 결국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해당 건을 신고했습니다

알고 보니 판매자가 다른 업체의 정보를 도용해 사기를 쳤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이런 수법 외에 오픈마켓 업체의 로고를 채팅방에 사용해 SNS계정을 통해 거래를 유도하는 사기범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소비자가 카드 결제를 하고 싶어도 수수료나 추가 할인과 같은 이유를 들어 현금 결제만 받는다는 식으로 소비자를 속이기도 합니다.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다양한 이유로 현금거래를 유도하는 판매자에게 전화나 SNS을 통해 연락이 올 경우 반드시 주의해야 하며, 판매자가 제공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를 하지 말고 해당 오픈마켓이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등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전자상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송금을 하기 전에 해당 온라인쇼핑몰의 정보를 확인하면 사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뉴스 출처:

"계좌 이체하면 즉시 배송...'속지마세요!'"...온라인 사기 주의보

팝콘뉴스 – 202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