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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온라인으로 비대면 중고거래가 급증하면서 이를 노린 사기범죄가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미지 출처 :  KBS NEWS

 

지난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사기로 1700여만원을 챙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중고나라'에 구매 희망 글을 올린 이용자 55명에게 접근하여 물품을 보내주겠다고 한 뒤 돈만 챙긴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지난달 19일 A씨가 경기 부천시에서 돈을 인출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경찰이 출동해 불심검문을 하였습니다. A씨는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본인의 신분증이 아닌 형의 신분증을 제시하였습니다. A씨는 지문이 다른 점을 캐물으며 지구대 동행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밀치고 도주를 시도하였지만 멀리 도망가지 못하고 체포되었습니다.

A씨는 피해자들의 신고로 경찰에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무직인 A씨는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했고 "범행으로 챙긴 돈은 모두 썼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직접거래가 꺼려지는 요즘 중고거래시 사기를 피하려면 판매자의 전화번호나 계좌번호의 신고 이력 조회가 필수라고 말합니다.

비대면 거래를 노리고 사기행각을 벌이기 때문에 중고거래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뉴스 출처 :

중고나라서 1700만원 등친 男, 형 신분증 내밀다 맨발 도주 [영상]

중앙일보 -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