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중고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사기가 기승입니다.

판매 사기뿐 아니라 구매 사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동아닷컴

 

중고거래 구매자로 접근해 편의점 택배의 운송장을 받아 물건을 빼돌려 1천8백만 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지난 13일 A 씨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글을 올렸습니다.

다음날 구매 의사를 밝힌 B 씨는 편의점 택배로 물건을 받겠다며 송장번호를 요구해 A 씨는 편의점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송장 사진을 보냈습니다.

송장 사진을 받은 B 씨는 입금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핑계를 대며 시간을 끌었고 볼일 보고 계셔도 된다며 판매자인 A 씨가 편의점에 멀어지게 유도하였습니다. 한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안 오자 판매자인 A 씨는 이상하다 생각하고 편의점으로 갔지만 택배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사기꾼 B 씨는 판매자인 A 씨에게 받은 송장 사진을 들고 편의점에 찾아가 자기 것인 양 물건을 가져간 것입니다. 편의점 택배가 24시간 운영되어 관리가 허술해지는 점을 노리고 범죄를 저지른 겁니다.

 

경찰은 "인터넷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거래 전 어플 등을 통해 상대방의 전화번호 신고 이력 등을 조회하고, 거래 시 직거래 또는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라"라고 당부합니다.

비대면 거래를 노리고 점점 더 다양해지는 사기 수법에 중고거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뉴스 출처 :

비대면 거래에 편의점 택배 신종 사기

KNN - 2020.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