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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중고물품 거래가 늘면서 중고거래 사기피해가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사기 발생 건수가 2018년 2190건, 2019년 2392건, 2020년 8월 기준 222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최근 다양한 중고거래 사기 수법이 생겨나고있습니다.

저렴하게 구매한 물품 등을 해외 제품인것처럼 꾸며 구매 금액의 몇배를 차익으로 남기거나, 공유 자전거,킥보드 등을 개인 물품인것처럼 속이고 판매하는 사기가 속출합니다. 또 컴퓨터등 고가의 제품을 PC방 폐업으로 인해 무료나눔 하는것처럼 홍보해 연락이 오면 주소지, 이름, 연락처등을 받아 보이스피싱 업체에 넘기기도 합니다.

 

온라인 중고거래를 자주 하던 A 씨는 최근 사기 피해를 당했습니다. A씨는 판매자에게 안전거래를 통해 상품 금액을 입금했지만 판매자는 "수수료를 포함해 재입금을 해야한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하였습니다. 입금을 한 후 환불을 하려면 돈을 더 입금해야 한다 는 말에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대포통장을 이용한 사기 범죄여서 피해 구제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안전거래 사이트를 빙자한 가짜 인터넷 주소를 보내 입금을 유도하는 유형의 사기가 기승입니다. 이들은 구매자가 환불을 요청하면 "최저출금한도에 걸려 환불이 어려워 수수료를 포함한 금액을 추가로 입금하면 모든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합니다.

 

금융관계자는 "출금한도는 고객의 상황에 맞춰 출금 한도를 설정하고, 최고점은 있어도 최저출금한도는 없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하거나 최저출금한도를 언급한다면 사기 범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합니다.

 

경찰관계자는 "중고거래 판매자가 중고거래 사이트를 벗어난 다른 메신저(카카오톡,라인 등)로 유도한다면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며 안전거래 사이트를 빙자한 가짜 인터넷 주소를 보내는 경우가 증가해 어플등을 통해 정상 사이트인지 확인해야하며 판매자가 요구하는 특정 앱을 설치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특히 물품거래 시 "입금자명이 틀렸다며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판매는 사기범죄이므로 수사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뉴스 출처 :

안 그래도 힘든데 서민 두 번 울리는 중고거래 사기 기승

동양일보 - 2020.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