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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타인 명의의 연락처와 계좌를 이용한 사기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합된 피해 액수가 1억 641만원에 달하며 피해 물품은 생활 가전 부터 전자 기기까지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또한 피해 사례를 종합해보면 범행 수법이 매우 유사하여 이러한 사기 범죄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 됩니다.

 

A씨는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태블릿 PC를 싸게 판매하고 있는 글을 보고 판매자의 계좌로 81만을 송금 했습니다.

혹시 사기꾼일까 싶어 사기 피해 공유 사이트에서 판매자의 연락처까지 검색 한 후 아무 사례가 없는 것 까지 확인한 후에 송금하였지만 퇴근하고 물건을 보내주겠다는 판매자는 그 후로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비슷한 계좌번호로 시작하는 계좌 번호로 입금한 뒤 물건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자신뿐만이 아니었던 걸 알게 되었고 피해자들은 추가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중고 거래 사이트에 피해 사례와 사기 수법을 공유하였습니다.

사기꾼들은 피해자들에게 개인 정보를 중고 거래 사이트에 기재해 피해자들의 주소로 배달 음식을 보내거나 불특정 다수로부터 연락을 가게 하는 방식으로 보복까지 일삼았습니다.

 

경찰은 명의만 빌려준 사람이라도 전자 금융 거래법 위반으로 처벌 받을 수 있고, 명의자를 달리 하는 방식으로 수사망을 피하기 때문에 수사에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였습니다.

 

 

뉴스 출처 : 중고나라에 등장한 수상한 숫자 ‘5XX’…“가상계좌 믿지 마세요”

서울경제 - 202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