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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인터넷 중고거래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이를 노린 범죄가 기승입니다.

 

이미지 출처 : 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가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의 하나로 활용되면서 개인 정보 유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고거래 시 '비대면 거래'나 카카오톡 오픈채팅, 개인 연락처로 거래를 유도하거나, 인기 의류 브랜드 제품이나 전자기기 등을 '무료 나눔'한다고 유인한 후 보이스피싱을 위한 연락처를 수집하는데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료 나눔의 경우 '인기 브랜드 의류를 선착순으로 나눔 하겠다'라고 글을 올리며 카카오톡 오픈 채팅으로 유도한 후 '행사 상품에 대한 홍보를 도와달라'라며 이용자의 개인 정보 등을 요구하는 수법입니다.

또 이용자의 메신저에 본인이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요구하거나 전화번호 등 연락처 목록을 동기화하는 앱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해 연락처를 수집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연락처는 '사칭 사기'에 활용되면서 피해자 지인들에게 피해자를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등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이트 측에선 이 같은 사기 수법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지만 원천적인 차단은 쉽지 않아 이용자들의 주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사기 피해 방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사기 피해로 신고가 됐던 이용자들은 차단도 되지만, 최근 3개월간 경찰에 신고 접수된 사기 이력이 있는 전화번호도 이용자에게 알림 메시지로 안내하기도 하는데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출처 :

당근마켓, '무료나눔' 사기 피해 속출...'사칭 사기' 수법 소비자 주의 요구

위키리크스한국 - 2021.02.19